창원 마산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, 봉암저수지(봉암수원지)

코로나로 집콕생활이 일상이 된 요즘, 부모님도 지루하셨는지 근처 봉암저수지 한바퀴하자고 하셔서 다녀왔어요. 처음 가보는 곳이었지만 꽤 기대 이상이었던 봉암수원지, 여러분도 꼭 가보셨으면 해요. 자세한 건 아래에 설명드릴게요.

봉암수원지

위치 :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88

기본설명: 1930년 일제강점기 시기,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과 일본부역자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해요. 이 지역 대다수 주민들이 물을 길러 막던 상황에서 건립된 수원지이며, 당시 댐 기술이 잘 반영되었다고 하네요. 현재는 창원시에서 관리하고 있네요.

주차장은 입구쪽에! 최근에 만들어진 주차장이래요.
여기 주차하시고 편하게 올라가면 되겠죠~?

저수지 가는 길부터 보이는 푸릇푸릇함과 맑은 공기 너무 좋았답니다. 다만, 아스팔트 길이 살짝 아쉬웠어요.

봉암 유원지 어린이 놀이터! 요것도 최근에 생긴 거래요. 산 속에 있는 놀이터라니.동화 속 세상이 따로 없더라구요. 어린 자녀들과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았답니다.

여기가 조금 가팔랐어요. 부모님이 저보다 더 잘 올라가시네요.. 20대의 체력 무엇..😭 공중 화장실이 보이면 힘내세요. 화장실 옆에 이 돌길만 올라가면 멋진 봉암 저수지를 볼 수 있어요. 입구에서 약 20분만 올라가면 봉암 저수지 도착!

올라가자마자 헉소리 나더라구요. 넘나 이쁜 색감을 가진 봉암 저수지, 상상보다 꽤 크고 넓었답니다.
저수지를 따라서 쭉 한바퀴 산책하시면 운동됩니다! 등산복입고 오신 분들도 정말 많아요!
좋은점은 코로나 영향으로 저수지는 오른쪽 방향으로만 돌게끔 되있었어요.

 

 

 

곳곳에 정자와 벤치들도 많아요. 등산하고 보이는 벤치에서 피크닉하시면 될 것 같아요. 저도 다음에 갈 때는 돗자리들고 먹을 것 챙겨서 피크닉하러 가려구요.
아참!! 그리고 잉어들이 좋아하는 것도 챙기면 좋겠더라구요. 잉어들이 밥주는 줄 알고 입을 뻐끔뻐끔 거리는데 꽤 귀여운 구석이 있더라구요?ㅎㅎㅎ😝

곳곳에 돌탑도 볼만해요.

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장관~~
이런 풍경을 보니 기분이 다 좋네요. 기분좋게 글도 작성하고 일요일을 마무리해봅니다. 모두들 건강챙기며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만끽하며 즐기면 좋겠습니다. 🍀

봉암수원지 요약:
1. 주차 편함
2. 풍경과 색감맛집으로 사진찍으러 갈 곳
3.신선놀음 하며 피크닉하기 좋은 곳
4. 부모님, 자녀들과 간단히 산책가기 좋은 곳